“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안전”...에스원 ‘마음나눔’ 문화 눈길

2023. 7.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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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임직원을 위한 행복한 일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원은 임직원이 회사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일어나는 고민거리도 해결해주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이 회사에 몰입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해 다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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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눔터’서 건강·진로 등 상담
에스원 임직원 전용 심리상담센터 ‘마음나눔터’에서 직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에스원 제공]

종합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임직원을 위한 행복한 일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밤낮없이 고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업의 특성상, 직원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에스원의 ‘마음나눔터’는 전국 현장의 임직원을 직접 찾아가는 임직원 전용 심리상담센터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커리어코칭, 감정코칭부터 가족과 관련된 육아상담, 부부상담까지 임직원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 평균 445회 출장을 통해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심리상담사가 출장간 거리는 무려 4만6816㎞. 지구 한 바퀴를 돈 셈이다.

김수영 에스원 수석상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엔데믹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임직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청하는 임직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에스원은 이와 함께 MZ세대 맞춤형 커리어, 감정코칭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한 빅데이터 분석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3년간 직장인의 이직, 퇴사에 대한 관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봉보다는 주로 자신의 근무환경과 기업문화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회사를 그만둘 결심을 하고 있는 것.

에스원은 ‘마음나눔터’를 통해 성격유형검사,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현재 직무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커리어에 대해 어떠한 고민이 있는지 등을 상담해 성장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불안, 우울 등의 감정 변화를 겪었거나 엔데믹 시대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임직원을 위해 대면·비대면 정기적인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코칭과 감정코칭을 신청하는 임직원 수는 2020년 이후 매년 평균 29% 늘어나는 등 임직원의 참여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에스원은 임직원이 회사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일어나는 고민거리도 해결해주고 있다. 가정에서 고민이 많으면 회사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에스원에서는 임직원 자녀 연령대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코칭’, ‘진로컨설팅’ 등을 제공해 육아와 관련된 고민을 덜어주는 한편, 부부 간의 대화법, 갈등해결 노하우를 통해 임직원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육아에 대한 고민으로 상담을 받은 한 임직원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가정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전문 상담을 통해 회사와 가정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대면 업무가 증가하는 가운데 직원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매월 22일을 ‘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상호 존칭 사용하기’, ‘웃으며 반갑게 인사하기’, ‘스마트 회의하기’, ‘부서원 먼저 퇴근하기’, ‘당당하게 휴가 사용하기’ 등 총 5가지의 실천과제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이 회사에 몰입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해 다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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