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세계은행, 개발협력 영향평가 전문성 강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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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세계은행(WB)과 협력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향평가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성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업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평가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사업평가에 투입하는 내부평가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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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세계은행(WB)과 협력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향평가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5∼12일 태국 방콕에 있는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호텔에서 열린 '개발협력 평가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 해외 사무소에 근무하는 내부평가자 중 30명을 선발해 보냈다.
참가자들은 세계은행 국제개발협력사업 영향평가 전문부서인 개발영향평가부(DIME)에 소속된 전문 분석가와 연구원들의 영향평가 기법 등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영향평가는 사업을 수행한 집단과 수행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는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해 성과를 증명하는 평가를 말한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성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업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평가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을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사업평가에 투입하는 내부평가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170여명의 직원이 내부평가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32건의 종료평가 실시했다.
김지윤 코이카 평가실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쌓은 과학적인 평가 기법과 다양한 데이터 활용 및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코이카 사업의 효과성을 증명하고, 사업의 성과관리와 평가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코이카는 사업평가 선진화를 위해 세계은행 외에도 한국보다 개발협력 역사와 더 많은 평가 경험이 축적된 국제기구 및 다른 공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평가부서와 다양한 사업평가 유형에 대한 지식 공유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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