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암매장’ 40대 친모, “미안하지 않나” 물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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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신이 낳은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3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죽은 아이한테 미안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승합차에 올라 검찰로 향했다.
A씨는 2016년 8월 중순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 딸 B양을 묻어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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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7년 전 자신이 낳은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3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나오며 모습을 드러낸 A씨는 "7년 동안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 대부분을 가린 A씨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은 모습이었다.
A씨는 "죽은 아이한테 미안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승합차에 올라 검찰로 향했다.
A씨는 2016년 8월 중순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 딸 B양을 묻어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친모는 "경제적인 이유로 딸을 양육하기 어려웠다"며 살인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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