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둔화에 대형주 강세…LG전자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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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추가 긴축 우려가 낮아지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장중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오전 10시27분 현재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00원(0.56%)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발표한 LG전자도 전일 보다 2100원(1.75%) 상승한 1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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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추가 긴축 우려가 낮아지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장중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오전 10시27분 현재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00원(0.56%)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발표한 LG전자도 전일 보다 2100원(1.75%) 상승한 1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2.14%),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SDI(2.76%), 현대차(1.50%), 포스코홀딩스(1.08%), NAVER(0.25%), 카카오(1.16%), 네이버(0.25%)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깜짝 '황제주'로 등극했던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보다 29000원(3.15%) 상승한 9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전날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5% 넘게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 그룹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각각 7.23%, 18.40%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인 에이치엘비(2.40%), 펄어비스(1.54%), 포스코DX(2.56%)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1.47%), 기아(-0.79%),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3.23%) 등 일부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전월(4.0%)과 시장예상치(3.1%)를 밑돌고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결과를 접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5.17포인트(0.59%) 상승한 2589.89로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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