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혁신위 1호 쇄신안 '불체포특권 포기', 의총서 추인하자"

문창석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7.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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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당내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쇄신안을 추인해주길 바란다"고 13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정당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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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은 확장성 싸움…민주당 다운 윤리정당 모습 회복해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강수련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당내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쇄신안을 추인해주길 바란다"고 13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정당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달 23일 '소속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1호 쇄신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같은 달 26일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다"고만 하는 등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은 확장성의 싸움"이라며 "국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게 들어가는 확장적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 다운 윤리정당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위가 민주당의 윤리성을 보강하기 위해 제안한 과제(1호 혁신안)가 있다. 간곡하게 제안드린다"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정책의총을 통해 가치쇄신·비전쇄신·정책쇄신도 이어가려 한다"며 "그런 신뢰 회복 조치를 우리가 스스로 하나하나 해간다면 국민의 마음을 지금보다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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