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총 삼성전자 100조↑…에코프로 10위권 진입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7.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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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총 규모는 올해 초 2011조 원에서 6월 말 2388조 원으로 377조 원(1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초 시총 순위가 160위(시총 1조 6122억 원)에서 6월 말 64위(5조 7255억 원)로 96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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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30조 증가…삼바, 6조 증발
삼성전자 제공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시총 순위가 100위 밖에서 1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총 규모는 올해 초 2011조 원에서 6월 말 2388조 원으로 377조 원(1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종목은 51곳으로 집계됐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올해 초 331조 3229억 원에서 6월 말 431조 183억 원으로 99조 6953억 원 늘었다.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55조 1097억 원에서 83조 8658억 원으로 30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25조 380억 원 △에코프로 17조 3041억 원 △에코프로비엠 15조 2178억 원 △포스코퓨처엠 12조 5103억 원 △기아 10조 6510억 원 △현대차 10조 1353억 원 등 순으로 상반기 시총이 10조 원 이상 늘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연초 58조 8609억 원에서 6월 말 52조 9534억 원으로 5조 9074억 원이 증발했다.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감소한 곳은 모두 11곳이다.

올해 상반기 시총 톱100 순위에는 11개 종목이 진입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초 시총 순위가 160위(시총 1조 6122억 원)에서 6월 말 64위(5조 7255억 원)로 96계단 올랐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137위에서 46위로, 에코프로는 103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대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초 시총 순위 95위(2조 9779억 원)에서 6월 말 209위(1조 2774억 원)로 후퇴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롯데지주 △카카오게임즈 △팬오션 등도 시총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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