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이효리, 11년 만에 상업광고 복귀 선언

2023. 7.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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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출연 중단 선언 11년 만에 광고계 복귀 의사를 직접 밝혔다.

이효리는 이후 한 방송에서 "난 그 음료를 마시고 살을 뺀 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쓰면서 예뻐진 게 아니다. 그런데 내가 한 걸로 각인이 됐다"며 "오래 활동을 하다 보니 대중이 친구처럼 느껴졌다. 솔직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광고를 찍으면서 그 제품을 쓰는 분도 계시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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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출연 중단 선언 11년 만에 광고계 복귀 의사를 직접 밝혔다.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청바지 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 화보가 담겨 있다.

이에 팬들은 “청바지 광고 다시 한번 찍어주세요” “그동안 광고를 찍었다면 벌어들인 돈이 얼마였겠나” “광고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효리는 지난 2012년 “향후 상업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혀 업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5년간 장수 모델로 활동하던 소주 모델을 비롯해 계약 기간이 만료된 업체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JTBC ‘효리네 민박’ PPL 역시 거절했다.

이효리는 이후 한 방송에서 “난 그 음료를 마시고 살을 뺀 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쓰면서 예뻐진 게 아니다. 그런데 내가 한 걸로 각인이 됐다”며 “오래 활동을 하다 보니 대중이 친구처럼 느껴졌다. 솔직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광고를 찍으면서 그 제품을 쓰는 분도 계시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최근 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영에 맞춰 3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너무 숨어사는 것 같아 이제 안 없앨 것”이라며 “극단적인 성격 고칠 것”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이후 공개한 사진에서 소주 광고 모델 같은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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