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15일 후반기 첫 경기…배지환 합류 못하나

박윤서 기자 2023. 7.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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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마감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복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날 배지환은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해 9월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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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목 염좌 진단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라
피츠버그 오는 15일 후반기 첫 경기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가운데)이 27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들어온 잭 스윈스키를 환영하고 있다. 배지환은 6회 말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할 때까지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피츠버그는 9-4로 승리했다. 2023.06.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마감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복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복귀가 곧바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지환은 지난 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다음날 배지환은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해 9월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배지환은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고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빠른 발, 뛰어난 주루 센스, 활력 넘치는 수비, 유틸리티 능력 등 다양한 강점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기에는 76경기에 출전해 2홈런 19타점 20도루 3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09 성적을 냈다. 팀 내 도루 1위, 득점 5위 기록이다.

다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뚜렷한 하향세였다. 배지환은 지난 15경기에서 타율 0.083(36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5볼넷 5득점을 기록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피츠버그는 오는 15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배지환의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지난 12일 "배지환이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인받기 위해 14일에 재평가를 받는다"며 "그가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전에 돌아올 수도 있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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