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청년 교육생 208명 선정

실습 위주의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
9월부터 교육 시작⋯수료생 위한 혜택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신규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 전국 4개소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77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였으며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비중이 전체의 71.2%로 높은 편이었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관은 “보육센터 청년 교육생들이 실제 지능형농장 창업을 통해 우리 농업의 혁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과 창업자금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