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3분기 투자·생산·수출 개선 전망…'상저하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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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생산·수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설비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중견업계가 우리 수출과 경제의 상저하고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수출확대, 내수촉진, 투자활성화, 킬러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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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상저하고 개선 기대…정부 뒷받침"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3분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생산·수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설비투자의 전망지수는 101.9, 생산 100.3, 수출 97.6을 기록했다.
모두 3분기 연속 상승한 수치로, 이에 따라 3분기 산업생산·수출 등 모두 상반기 대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 전망, 100 이하일 경우 부정 전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상반기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한 자동차(107.4)는 3분기에도 여전히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부품(115.2) 또한 차량부품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27.8p)으로 증가했다.
또한 생산(100.3) 및 설비투자(101.9)도 전자부품, 자동차 분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3분기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경기전반 92.1, 내수 92.6는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3분기에도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설비투자 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중견업계가 우리 수출과 경제의 상저하고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수출확대, 내수촉진, 투자활성화, 킬러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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