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속 6월 ICT 수출 22.1%↓…감소폭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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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이 1년 전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3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60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감소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세계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0.6% 감소한 84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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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이 1년 전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3일)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60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더딘데다,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더 커 보이는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감소세가 완화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 단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1년 전보다 27.9% 감소한 8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수출 감소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의 국내 생산 중단 영향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으로 지난해 6월보다 11.1% 감소한 15억 9천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휴대전화는 하반기 신제품 생산을 위한 부품 수요 확대로 부분품 수출이 7% 증가했지만, 완제품 수요는 감소해 전체 수출액은 18.8% 감소한 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14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6억 1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세계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0.6% 감소한 84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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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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