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설계안 공개

방윤영 기자 2023. 7.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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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 전시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전문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건축과 도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전시설계안의 실제 구현과 소장품 확보 등 향후 추진 과정에서 더욱 많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박물관을 알차고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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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 전시 설계안을 공개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순차 개관 예정인 5개 박물관 중 하나로 연면적 2만2155㎡,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약 15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개막전 계획안은 지난 2년여간 도시건축계 전문가로 구성한 박물관 추진위원회, 전시기획·연구자 그룹, 민간업체 협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개관전은 도시 건축 연대기, 주거, 도시 인프라, 건축구법, 도시건축 인물 등 10개 소주제로 구성한다. 인위적인 전시 벽을 최소화해 건축물 본래의 공간미를 살리고, 상설 전시와 더불어 기획전시 공간을 계획해 생동하고 변화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

박물관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체험, 모형 연출, 몰입형 영성 등 최신 전시기법도 도입한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전문가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건축과 도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전시설계안의 실제 구현과 소장품 확보 등 향후 추진 과정에서 더욱 많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박물관을 알차고 내실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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