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이상형은 박보영", 진해성 "리트리버상"…소개팅 어땠나보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나상도와 진해성이 극과 극 소개팅을 진행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트롯 브라더스들의 리얼한 일상부터 포복절도 웃음 유발 게임, 고품격 라이브 무대까지 '뽕석이조' 꿀잼이 시청자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트랄라 라이브' 코너에서는 나상도와 진해성의 소개팅 현장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진해성은 나상도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마련, 만 쌍이 넘는 결혼을 성사시킨 소개팅 달인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나상도는 "외모는 보지 않는다"라면서도 배우 박보영을 이상형으로 꼽아 모두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진해성 역시 얼떨결에 소개팅을 하게 됐고, 눈 흰자가 맑은 리트리버상을 좋아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와 진해성은 소개팅에서 서로 극과 극 성격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나상도는 소개팅 상대를 보자마자 입꼬리가 귀에 걸린 채 진실의 눈웃음을 발산, 트롯 동생들을 빵 터지게 했다. 하지만 소개팅이 시작되자마자 모두의 복장을 터트리게 만들어 빅웃음을 자아냈다. 빵순이라는 상대방에게 빵은 안 먹는다고 답변하는가 하면, 곱창을 좋아한다는 말에는 곱창도 안 먹는다고 답한 것.
나상도의 대환장 소개팅을 지켜보던 2MC 장윤정, 붐과 트롯 브라더스들은 "그만 보자!", "제발!"을 외쳐 안방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급기야 소개팅 상대는 나상도에게 "제 이름은 기억하시나요", "저한테 질문은 없으세요?"라고 물어 나상도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기도.
반면, 진해성은 능글맞은 소개팅 고수(?) 면모를 드러냈다. 능수능란한 멘트는 물론, 피아노 치는 남자가 섹시하다는 상대의 말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소개팅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와중에 진해성은 구수한 아재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소개팅 상대는 "찐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거절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뽕밤' 코너에서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팬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특히, 송민준의 친누나가 안성훈의 팬클럽이라고 사연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송민준은 당황해하며 누나를 향해 "화장을 왜 그렇게 한 거야?", "저 인중이 너무 싫다"라고 찐 남매 케미를 드러내 포복절도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송민준 남매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출산을 일주일 앞둔 진해성 팬과 유방암 투병 중인 박지현 팬의 사연이 트롯 브라더스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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