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연 3300톤 규모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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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TORAYCA)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증설을 통해 연 8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증설라인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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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 연산 3300톤 규모의 탄소섬유(TORAYCA)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가동은 2025년 하반기가 목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증설을 통해 연 8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증설라인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면서, UAM(도심항공교통)과 항공우주, 풍력 발전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탄소섬유 시장에 적극 대응해 초일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며 "전후방 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수의 고객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글로벌 1위 업체다. 연 7만톤 규모의 공급체계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운영·관리) 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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