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가운데서 K-반도체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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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K-반도체 주간'이 9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북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웨스트 2023' 개최 전후로 열린 이번 반도체 주간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은 'K-반도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수출 활로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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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최한 'K-반도체 주간'이 9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북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웨스트 2023' 개최 전후로 열린 이번 반도체 주간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은 'K-반도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수출 활로를 모색했다.
코트라는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K-반도체주간'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를 반도체 주간으로 지정하고 세미콘웨스트 참가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을 지원했다.
먼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이 반도체주간 첫 일정으로 5일 진행한 개막 콘퍼런스에는 한미 기업인 137명이 참가했다. 세미콘웨스트 주관사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조 스토쿠나스 미주본부 회장은 기조연설을 마친 후 "올해 세미콘웨스트에는 600개가 넘는 기업이 전시자로 참가하고 입장권 판매는 3만장에 달한다"며 "지난해 대비 각각 34%, 37%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관을 꾸려 지난 11일부터 열린 세미콘웨스트 2023에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여해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고 한국관과 별개로 44개 한국기업도 별개 부스로 참여했다.
코트라는 별개 부스 참여 기업을 포함해 55개사에 'K-반도체' 정체성을 부여하고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 기업명단과 부스 위치가 담긴 QR코드로 홍보를 거들었다. 또 참가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K-반도체' 소품을 제작해 제공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K-반도체주간 마무리는 12일 전시회장 인근에서 열린 국가리셉션 '코러스 유나이티드(KOR-US United)'였다. 한미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 상무부 CHIPS 프로그램(반도체지원법) 및 반도체과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리넬 맥케이(Lynelle McKay) CHIPS 프로그램 국장은 이번 행사 출장단 대표로 나서 "K-반도체주간을 추진한 한국의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과 시장흐름에 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K-반도체주간'을 개최했다"며 "반도체의 본고장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우리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산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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