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간판’ 사비치, 사우디 알힐랄 입단...연봉 2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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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부자 구단 알힐랄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의 간판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를 품었다.
알 힐랄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던 미드필더 사비치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2번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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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던 미드필더 사비치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22번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사비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를 라치오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비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건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여전히 최전성기 나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첼시, 유벤투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사비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사비치와 라치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거액을 들고 나타났다.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구단주는 “사비치와 재계약을 하고 싶었으나 선수 본인의 떠나려는 의지가 강했다. 어쩔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연봉이 2천만유로(약 284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190㎝가 넘는 장신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년 라치오 입단 후 2018-2019시즌 리그 최우수 미드필더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우월한 신체조건 덕에 볼 경합 중 강점을 보이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공수 균형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이로써 알힐랄은 1997년생 후벵 네베스(포르투갈)에 이어 신체적으로 전성기인 20대의 미드필더를 또 한 명 선수단에 추가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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