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공모가 1만4000원…시총 1809억원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이달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가 1만4천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10여 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이달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가 1만4천원으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860곳과 해외기관 93곳 등 총 953곳이 참여하며 30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밴드는 1만4천~1만8천원이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96억원의 공모금액을 확보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809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17일과 1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일은 이달 27일이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 PHI-101의 임상 2상과 적응증 확장, 연구개발(R&D),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10여 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케미버스는 빅데이터와 최신 알고리즘을 갖춰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을 80.2%, 시간을 63.6% 절감한다. 후보 물질의 신규 타깃 예측과 적응증 확장 모듈을 탑재해 물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활용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PHI-101은 현재 호주와 국내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 물질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ODD)받아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판매 승인 신청이 가능해 조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PHI-501', 유한양행에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KRAS 저해제 'PHI-201' 등도 개발 중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업이 희망 밴드에 미치지 못한 공모가로 확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수요 예측"이라며 "근래 바이오 기업으로는 드물게 953개에 달하는 기관이 참여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에 일반 청약에서의 흥행과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로스아이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목표
- 파로스아이바이오 "4억명 희귀질환 치료에 도전"
- [속보] 김혜경, '선거법 위반'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불복해 항소
- 대구공항서 "생리대까지 벗으라" 몸수색…알고보니 마약탐지 장비 오류
- ""태권도장, 애 낳았다며 웃어…우리 애는 죽었는데"…CCTV에 모친 '오열'
-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뉴진스 카피' 주장에 20억 손배소…내년 첫 재판
- [속보] 롯데그룹 "위기설 사실무근…루머 유포자에 법적조치 검토"
- 동덕여대, 농성 피해사례 모은다…총학 "공학 전환 투표 실시"
- 대한전선,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신설…"총 1조원 규모"
-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