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중고 거래 중 미개봉 아이폰 들고 도망간 이 남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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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도중 구매자가 거래 물품을 들고 도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래 중 구매자가 물품을 들고 도망갔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한편 최근 중고 거래를 하기 위해 만나 값을 치르지 않고 거래 물품만 갖고 도주하는 이른바 '들튀(들고 튀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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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도중 구매자가 거래 물품을 들고 도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래 중 구매자가 물품을 들고 도망갔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피해자 A 씨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급히 도움 요청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운을 뗐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미개봉 상태인 신형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자 B 씨를 만났습니다.
거래 장소인 성남시의 한 식당으로 찾아온 B 씨는 제품을 살펴보다가 가위를 달라고 요청했고, A 씨가 이를 챙기러 가는 순간 B 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A 씨는 급히 따라 나갔지만 도주하는 B 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해당 글에 함께 첨부된 CCTV 화면 속에는 돌아선 A 씨의 모습과 거래 물품을 들고 서둘러 달아나는 B 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오빠(A 씨)가 너무 충격을 받아 올리게 되었다"며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혹시라도 이렇게 생기신 분 보신 적 있으시면 꼭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막히다", "간도 크다", "거래 기록과 CCTV 있으니 금방 잡힐 것", "꼭 잡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중고 거래를 하기 위해 만나 값을 치르지 않고 거래 물품만 갖고 도주하는 이른바 '들튀(들고 튀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전남 영암에서 600만 원 상당의 순금팔찌 거래를 요청한 뒤 물품만 갖고 달아난 동갑내기 사촌 형제가 붙잡혔으며, 지난 2월 대전에서 1,200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거래를 요청한 30대 남성이 물품을 들고 도망치다 붙잡히자 판매자를 폭행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사진=보배드림)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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