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갤럭시Z플립 쓰나…ICBM 발사 현장서 포착된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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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이나 중국 화웨이사 제품으로 추정된다.
폴더블폰이 맞는다면 제품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넉 달 전까지 중국산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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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흰 재킷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ICBM 시험발사 장면을 보고 있다. 김 위원장 앞 탁자에는 담배, 재떨이, 음료 등과 함께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다.
휴대전화에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제조사는 불분명하지만 위아래로 접히는 모양과 크기, 두께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하다. 폴더블폰이 맞는다면 제품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 제품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신형 전자기기에 대한 관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9년 8월 김 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를 지도하는 사진에는 책상에 애플사 제품인 아이패드(iPad)로 보이는 태블릿PC가 놓여 있다.
2015년에는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 취재차 북한을 찾은 한국 취재진이 묘향산의 국제친선전람관에서 각종 전자기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관람관 내 김 위원장을 위한 공간에는 씽크패드의 T410 노트북과 레노버의 모니터, 본체 일체형 PC, 초기 모델로 보이는 아이패드 등이 전시돼 있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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