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누적 94건 35.2㏊…작년 피해규모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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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 과수화수병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 건수는 충주 57건, 제천 12건, 괴산·음성 각 10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을 합쳐 94건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충북 내 과수화상병 발생 통계를 보면 2018년 35건 29.2㏊, 2019년 145건 88.9㏊, 2020년 506건 281㏊, 2021년 246건 97.1㏊, 지난해 103건 39.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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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내 과수화수병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누적 피해 규모가 지난해 수준에 육박한다.
1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2곳)과 제천시 백운면(1곳) 소재 과수농가 3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지침에 따라 이들 농가 과수원을 폐원한 뒤 전체 나무를 매몰하는 공적 방제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 건수는 충주 57건, 제천 12건, 괴산·음성 각 10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을 합쳐 94건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은 35.2㏊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고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농자재와 작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화상병 유입을 막고,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 1833-857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년간 충북 내 과수화상병 발생 통계를 보면 2018년 35건 29.2㏊, 2019년 145건 88.9㏊, 2020년 506건 281㏊, 2021년 246건 97.1㏊, 지난해 103건 39.4㏊에 이른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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