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스타파워’로 얻을 수도 없다..MLB.com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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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전반기 무엇을 배웠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이 전반기에 배운 한 가지씩'을 선정했다.
MLB.com은 메츠가 전반기 '돈으로 성공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꼬집었다.
MLB.com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가진 유일한 희망은 후반기 성공은 돈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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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는 전반기 무엇을 배웠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이 전반기에 배운 한 가지씩'을 선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배운 것은 '스타 파워가 팀을 목표로 이끌 수는 없다'였다. 냉정한 평가다.
샌디에이고는 전반기를 43승 47패, 승률 0.478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는 8.5경기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6경기나 뒤쳐진 상태다. 여름 시장에서 '판매자'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 면면은 누구보다 화려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다르빗슈 유, 잰더 보가츠, 조시 헤이더 등 '슈퍼스타'들을 다수 보유했다. 하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고 올스타도 두 명 밖에 배출하지 못했다.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기대 이하였다는 의미다. 오히려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김하성이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칭찬을 많이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샌디에이고와 비슷한 평가를 받은 팀은 또 있었다. 바로 뉴욕 메츠다. 올시즌에 앞서 또 한 번 선수단에 천문학적인 거액을 투입하며 연봉 총액이 3억6,000만 달러를 넘긴 메츠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비싼 팀'이다. 하지만 전반기 성적은 42승 48패, 승률 0.467로 샌디에이고보다도 부진했다.
MLB.com은 메츠가 전반기 '돈으로 성공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꼬집었다. 그야말로 돈을 쏟아부었지만 성과는 전혀 없었다. MLB.com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가진 유일한 희망은 후반기 성공은 돈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서는 '쉬운 것은 없고 정해진 것도 없다'고 평가했다. 토론토 역시 화려한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전반기 성과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50승 41패, 승률 0.549의 성적은 부진하다고 할 수 없지만 순위는 만족하기 어렵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레이스 공동 2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간신히 '턱걸이'를 하고 있는 수준이다.
한편 MLB.com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서는 '한 걸음 내딛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내렸다.(자료사진=뉴욕 메츠와 경기에 나선 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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