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온·호우 피해 3천228농가에 재해보험금 130억 지급

장덕종 2023. 7. 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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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저온,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130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잦은 이상기온으로 재해가 일상화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되니 피해 최소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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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농경지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저온,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130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지난 4월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착과 불량 등 피해가 발생했다.

5월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마늘, 시설하우스 작물 등 침수 피해가 났다.

품목별로는 양파 61억원, 마늘 20억원, 배추 6억원, 차 4억원 등 총 22개 품목에 걸쳐 3천228농가에 130억원을 지급했다.

시군별로는 무안 29억원, 고흥 27억원, 해남 10억원, 담양·함평 각 8억원, 나주·보성 각 7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재해보험금 보조 지원율을 80%에서 90%로 상향했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잦은 이상기온으로 재해가 일상화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되니 피해 최소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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