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음악상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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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3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10일∼15일까지 청풍호와 제천CGV, 제천시민회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내달 12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는 사카모토의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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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10일 청풍호반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 때 진행된다.
사카모토와 음반 및 공연 작업을 함께 해온 측근 2명이 영화제에 참석,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카모토는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3월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이듬해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았다.
또 '마지막 사랑'(1990), '리틀 붓다'(1993) 등의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그래미상, 영국 영화아카데미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10일∼15일까지 청풍호와 제천CGV, 제천시민회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 상영과 함께 10CM, 스텔라장, 권진아 등이 라이브 무대를 꾸미는 '원썸머나잇', 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필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내달 12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는 사카모토의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를 연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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