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민주, ‘양평 고속道 국조’? ‘이재명-여배우’ 국조도 하자”

2023. 7.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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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정쟁으로 갈 수 있는 것을 국정조사하자고 했을 때 다 받아들여지며 365일 내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국정조사로 국회 회기가 다 끝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백현동 의혹과 김성태 전 쌍방울 대표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언급하며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와 통화하고 500만달러 플러스 300만달러를 대납했다'고 밝혔는데 왜 국정조사를 안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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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국조’ 다 받아들이면 이재명 국조로 국회 회기 다 끝나”
“文정부 국토부에서 용역 발주…인수위 전 용역 회사 결정”
서울 영등포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한 뒤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주장한 데 대해 “대장동, 백현동, 대북 송금 국정조사는 왜 안하냐”며 “이 대표 여배우 국정조사도 하자”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정쟁으로 갈 수 있는 것을 국정조사하자고 했을 때 다 받아들여지며 365일 내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국정조사로 국회 회기가 다 끝난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백현동 의혹과 김성태 전 쌍방울 대표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언급하며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와 통화하고 500만달러 플러스 300만달러를 대납했다’고 밝혔는데 왜 국정조사를 안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여배우 관련 스캔들 진한 것이 하나 있지 않냐”며 “이런 이야기를 해도 이 대표가 (저를) 고소 안한다. 왜 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신다면 김남국 무소속 의원처럼 저를 고소하시면 된다”고 압박했다.

그는 “국정조사라는 건 여야 모두 필요성을 동의하고 객관적인 자료 등이 덜 드러날 때 하는 것인데 지금은 국토부를 통해 충분한 자료 등이 다 나오고 있고,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기초적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책임론도 거론됐다. 장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 용역을 발주했는데 민간 회사에 대안을 수립하라고 했다”며 “1월 처음 준비했을 때부터 대안 노선을 검토하는 것이 용역의 주된 목적이라고 국토부 자료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2022년도 1월에 대안 노선을 검토하라고 준비했을까, 그리고 이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영향을 받았다는데 인수위가 수립되기도 전에 외부 용역회사들이 결정됐다”며 “이런 사실관계도 틀린 주장들을 부끄러움 없이 국정조사라는 판을 깔아서 한번 놀아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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