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산 대형 매물 등장…챔스권 EPL팀들 시선 집중

김환 기자 2023. 7.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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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키에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유벤투스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키에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새로운 단장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 아래에서 키에사, 두산 블라호비치와 같은 선수들을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준비가 된 상태다"라며 키에사가 유벤투스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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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페데리코 키에사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키에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유벤투스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키에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유벤투스는 새로운 단장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 아래에서 키에사, 두산 블라호비치와 같은 선수들을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준비가 된 상태다”라며 키에사가 유벤투스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선수들을 매각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는 것은 유벤투스의 지난 시즌 순위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비판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었으나, 장부 조작에 대한 판결로 인해 승점이 삭감돼 순위가 내려갔다. 결국 유벤투스는 리그를 7위로 마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에 그쳤다. 팀의 성적이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키에사에게는 대형 매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다. 피오렌티나 시절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키에사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맞이한 첫 시즌에도 그 활약을 이어갔다. 2021-22시즌에는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으며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지난 시즌 도중 돌아와 다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수의 EPL 클럽들이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다만 키에사는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톤 빌라가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키에사는 UCL에서 경쟁하는 팀을 선호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키에사에게 알맞은 클럽이 되겠지만, 뉴캐슬은 레스터 시티에서 하비 반스를 영입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매체들은 키에사의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UCL에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UEL에 출전한다는 점, 그리고 키에사가 장기적으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키에사와 리버풀을 연결시키고 있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살라의 나이를 고려하면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도 맞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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