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신동’ 아르다 귈러의 당찬 포부 “레알서 전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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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에 입단한 튀르키예 국적의 신예 선수 아르다 귈러(18)가 소속팀의 전설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귈러는 1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환대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이 나를 따듯하게 환영해줬다"며 "마드리드에서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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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에 입단한 튀르키예 국적의 신예 선수 아르다 귈러(18)가 소속팀의 전설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귈러는 1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환대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구단의 모든 관계자들이 나를 따듯하게 환영해줬다”며 “마드리드에서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력적인 유럽 명문 구단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인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온다면,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귈러는 “레알에서 역사를 장식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레알은 지금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동안 나는 (레알이 치러온) 유럽 대항전 경기들을 매번 벅찬 감정으로 지켜봐왔다”며 “나는 지금 레알이라는 엄청난 구단에 와있다.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내 경기력과 커리어를 진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귈러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카마빙가, 발베르데가 나처럼 18살일 때 레알에 입단했던 것을 기억한다. 정말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그들은 놀라운 선수들이고 이제 내 동료가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자신의 우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귈러는 “지네딘 지단과 메수트 외질, 호세 마리아 구티가 내 우상”이라며 “나는 외질과 비슷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다. 연계 플레이를 펼치고, 볼을 간수한다. 좋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귈러는 “벌써 마드리드인이 된 것 같다”며 “할라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응원가의 일부)!”라고 외쳤다.
앞서 귈러는 지난 10일 마드리드에 위치한 레알 마드리드 전용 훈련장인 발데베바스에서 레알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의 프리시즌 훈련 소집 통보에 휴가에서 조귀 복귀한 귈러는 이날 훈련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이며 토니 크루스(33·독일), 루카스 바스케스(32·스페인) 등 대선배들 한가운데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알은 오는 19일 미국으로 건너가 같은달 23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AC 밀란(이탈리아 세리에 A)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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