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산업단지 황산가스 누출… 인명피해 없어

김정혜 2023. 7.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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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황산가스가 누출됐다.

13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에서 황산가스가 누출됐다.

누출된 황산가스는 폐수처리장에서 폐기물 처리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누출된 양은 전체 25톤(t) 가운데 1, 2t 가량이다.

소방 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가스 누출 확대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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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량 1,2톤 가량 추정
대구소방본부 소방관들이 13일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황산가스가 누출됐다.

13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에서 황산가스가 누출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누출된 황산가스는 폐수처리장에서 폐기물 처리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누출된 양은 전체 25톤(t) 가운데 1, 2t 가량이다.

소방 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가스 누출 확대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해당 사실을 화학물질안전원과 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번 사고로 굴뚝에서 황토색 연기가 치솟았고, 119 상황 등에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수습 후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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