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커밍아웃’ 류체루,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향년 27세

박아람 2023. 7.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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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델 겸 방송인 류체루(Ryuchell)가 소속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매니저는 도쿄 시부야구 사사즈카 사무실에서 숨져있는 류체루를 발견했다.

류체루는 모델인 전처 페코(오쿠히라 테츠코)가 아들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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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일본 모델 겸 방송인 류체루(Ryuchell)가 소속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지난 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매니저는 도쿄 시부야구 사사즈카 사무실에서 숨져있는 류체루를 발견했다. 경찰은 류체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류체루는 모델인 전처 페코(오쿠히라 테츠코)가 아들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16년 류체루는 페코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8월 이혼했다. 당시 류체루는 "아빠로 사는 것은 자랑스럽지만 남편으로 사는 건 괴로웠다"며 커밍아웃을 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류체루는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LGBT(성적소수자) 인물이 됐고, 성별 없는 패션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페코와 류체루의 아들은 현재 미국 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코는 아직 류체루의 죽음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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