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 함께 관리"…모션필로우, 데이터 공유서비스

수면·코골이 시간, 굿잠 점수 등 공유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는 AI(인공지능) 코골이 완화 시스템 모션필로우에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적용하며 수면데이터 관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 공유를 통해 모션필로우 이용자들의 수면 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션필로우는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수면가전이다. AI 기술을 탑재한 모션시스템이 사용자의 코골이를 학습한 후 코골이 소리에만 반응해 베개에 내장된 에어백이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모션시스템은 사용 초기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사용자의 수면·코골이 데이터를 학습한다. 집중 학습이 끝난 이후에도 사용자의 수면 데이터를 매일 업데이트한다. 모션시스템이 학습한 데이터는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션필로우는 이 전용 앱을 통해 수면 데이터 공유 기능을 도입했다. 데이터 공유를 원하는 경우 앱에 로그인 후 공유 받을 사람의 정보를 입력해 초대하고 데이터를 받는 사람은 초대를 수락해야만 한다.

모션필로우 앱은 수면 시간부터 코골이 시간, 에어백 작동 시간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별 수면의 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굿잠 점수'로 변환해 보여준다. 데이터를 공유 받는 사람은 데이터 주인의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알람을 설정할 수도 있다.

모션필로우 관계자는 "수면 데이터 공유는 적극적인 수면 품질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먼 거리에 있어도 서로의 수면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굿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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