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JH의 서재' 추천 책은?...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북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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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3권의 책을 추천했다.
한 부회장의 도서 추천은 올해만 세 번째로, 책을 통한 임직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JH의 서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귀곡자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를 추천 도서로 꼽았다.
현재까지 한 부회장이 추천한 책은 총 22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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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3권의 책을 추천했다. 한 부회장의 도서 추천은 올해만 세 번째로, 책을 통한 임직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JH의 서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귀곡자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를 추천 도서로 꼽았다.
구글 출신 경제학자인 세스 스티븐슨 다비도위츠가 지은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는 인생에서 더 나은 결정을 위해서는 결국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한 부회장은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인을 직감이 아닌 데이터 속에서 찾아보자”고 추천했다.
두 번째 리스트인 귀곡자는 중국 역사상 가장 신비한 인물로 꼽히는 귀곡자가 지은 책으로 중국 최초의 심리학 도서로 꼽힌다. 한 부회장은 “고전 속 사례를 통해 인간관계, 방향성 설정, 성과를 내는 결단 등 일의 방법을 배우고 지혜와 통찰력을 키워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하라다 마사시의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는 작가의 영업사원 시절 다양한 사회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다.
개인이나 조직의 성과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하고, 이는 말에서 나온다는 작가 지론이다.
한 부회장은 “큰 변화가 아닌 '말투'를 통해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조직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습득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7월에도 한 부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5권을 도서를 추천한 바 있다. 당시 토마스 웨델 웨델스보그가 쓴 '리:프레이밍'과 데번 프라이스의 '게으르다는 착각', 키스 E 스타노비치의 '우리편 편향', 조셉 비카르트의 '결정 수업', 매튜 룬의 '픽사 스토리텔링' 등을 추천도서로 꼽았다.
한 부회장은 2021년 말 부회장 취임 후 이듬해부터 직원과 소통 도구로 '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JH의 서재' 글을 올린 후 10월과 12월에도 직원들에게 책을 추천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지난해 추천 도서 목록을 다시 공유하는 글로 시작해 2월과 5월, 7월까지 세 차례나 이어졌다. 현재까지 한 부회장이 추천한 책은 총 22권이다. 개인의 취향을 공유하는 한편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전달하는 소통 채널로 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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