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합병 본격 돌입 소식에 강세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7. 13. 10:39
‘셀트리온 3형제’가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1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4% 넘게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5.85%, 14.14% 상승 중이다. 두 종목도 전날 각각 5.69%, 13.98% 올랐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날 3사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병 대상이 3사 전부 포함되는지 등 합병 관련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3사 합병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진행 중인 행정절차가 올해 7월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20년 9월 처음 합병 청사진을 제시했다. 3사 합병은 주가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셀트리온에 그룹 합병절차 본격 돌입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정오까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입술이 ‘파르르~’…문신 조폭 회식 본 검사 모습에 누리꾼들 열광 - 매일경제
- 고발당한 이해찬 “원희룡 지가 뭔데, 같잖다 정말…탄핵해야” - 매일경제
- ‘술 먹다가·졸다가’ 잘못 보낸 돈 2년간 385억원…회수 가능할까 - 매일경제
- “이거 큰일이네, 30%나 올랐다고?”…새집 분양 기다리는데 어쩌나 - 매일경제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파리서 데이트” - 매일경제
- 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돌연 미국기업에 화해의 손짓 - 매일경제
-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톱10 탈락한 한국경제, 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기내에서 어딜 담요덮고 앉았어?”…대한항공 군기 갈등 터졌다 - 매일경제
- 삼성폰과 비슷하네…북한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 포착 - 매일경제
-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내년 3월 서울에서 개막전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