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부 판매 日동화원작 가족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 27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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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이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초연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대상 뮤지컬이 아니라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탄탄한 원작 '가부와 메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표방했다.
이 착품은 폭풍우 치는 깜깜한 밤에 폭우를 피해 동굴로 피신한 염소 메이와 늑대 가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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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일본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이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초연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인기 만화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대상 뮤지컬이 아니라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탄탄한 원작 '가부와 메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표방했다.
이 착품은 폭풍우 치는 깜깜한 밤에 폭우를 피해 동굴로 피신한 염소 메이와 늑대 가부의 이야기다. 어두운 탓에 서로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들은 밤새도록 이야기하면서 우정을 맺는다. 염소와 늑대는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다시 만난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라지만 비밀리에 우정을 키운다. 결국 둘이 사귄다는 사실이 각자의 무리에 들통나면서 쫓겨날 위기에 빠진다.
김채우가 연출을, 구자헌이 음악감독을, 황선빈이 작곡을 각각 맡았다. 제작사 마이무대는 2000년대 초반 '키덜트문화 황금겨자씨'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연극,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단체이며 17년만에 가족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원작 '가부와 메이 이야기'는 일본에서만 250만 부가 판매됐으며 교과서에도 실렸다. 또한 2013년 한국 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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