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TV조선 점수 조작 의혹' 윤석년 KBS이사 해임안 재가

최동현 기자 2023. 7.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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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를 해임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윤 이사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방통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윤 이사는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 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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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현지서 전자 결재…KBS 이사회 구도 재편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에 도착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년 KBS 이사를 해임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윤 이사 해임건의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방통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윤 이사는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 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결원이 생길 경우 방송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보궐 이사를 임명해야 한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여당 인사인 만큼, 공석에 여권 인사가 추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KBS 이사회는 여야 4대 7 구도에서 5대 6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의철 KBS사장에 대한 한 여권의 압박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조만간 보궐 이사를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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