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최악" 15기 현숙, 이이경도 놀란 '무례한 태도' 논란..결국 사과 ('나솔')[종합]

조윤선 2023. 7. 13. 10: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5기 현숙이 영식과 데이트 도중 보인 무례한 태도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솔로나라 15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5기 솔로남녀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제주도 바닷가에서 또다시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현숙 옆에 선 영식은 "뭐 먹고 싶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현숙은 "원래 짜장면 좋아한다"고 답했고, 이를 본 송해나는 "저건 너무 거절 아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짜장면 먹고 싶다'라는 게 '선택당하지 않길 원했다'는 뜻으로 난 받아들였다. 이게 나보고 왜 왔냐라는 뜻인 건가"라며 허탈해했다.

이후 현숙과 영식은 숨 막히는 첫 데이트에 나섰다. 영식은 현숙과의 냉기류에도 대화를 이어가려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현숙은 영식이 다른 출연자와 자신을 헷갈리는 모습에 "그거 나 아니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 현숙은 호감 가는 출연자가 있냐는 질문에 "사람 마음이라는 게 노력한다고 되기가 좀 어렵지 않나. 그래서 인터뷰할 때 나는 '이제 없는 거 같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숙은 랜덤 선택의 웨딩드레스 사건 이후로 의욕이 많이 떨어졌음을 털어놓으며 "그게 되게 나한테 타격이 컸던 거 같다. 의욕이 많이 있었는데 할 수 있는 힘이 안 났다"고 밝혔다. 이에 영식은 "마음이 힘들 수밖에 없다. 예상 가능한 게 어디 있겠냐.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아까 짜장면 먹고 싶었다고 하길래 선택 안 하길 바랐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들어보니까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위로했다.

영식의 위로에 현숙도 마음이 좀 풀린 듯 "그래서 표정 관리도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전혀 몰랐다. 내가 보기에는 현숙님은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거 같다"며 현숙의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데이트 내내 현숙은 영식의 노력에도 영혼 없는 대답을 이어갔다. 심지어 영식이 다른 출연자와 착각한 게 아님에도 "그거는 순자님"이라며 "모든 걸 다 말하는데 나에 대한 설명이 잘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이이경은 "그냥 물어본 건데 모든 질문을 막고 있다"며 황당해했고, 송해나는 "어떡하냐"며 안타까워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도 나눈 게 별로 없고 접점도 없어서 다른 분들과 똑같이 대했던 거 같다. 잘 모르겠다"고 데이트 소감을 전했다.

숙소에 돌아온 현숙은 다른 출연자들이 데이트에 대해 묻자 "영식님이 나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자기소개했던 것도 기억 못 하고 다른 분들 특징을 얘기하더라. 다 틀렸다. 나에 대해 하나도 아는 게 없고 기억하고 있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영식에게 "다른 여자랑 현숙님을 헷갈리면 어떡하냐"며 조언을 했다. 하지만 영식은 "난 현숙님에 대해서 궁금했던 거지 다른 사람한테 들은 정보를 말한 게 아니다"라며 답답해했다.

이후 현숙은 영자와 함께 오이 샌드위치를 만들기에 나섰다. 이때 영식이 주방에 들어왔고, 영자는 두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영식에게 "이거 할래요?"라고 물었다. 이를 알아챈 현숙은 곧장 "나 안 하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영식은 "왜 화가 난 거냐"며 당황했고, 영자도 난감해했다. 현숙의 행동에 3MC도 충격에 빠졌고,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 굉장히 안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 이후 현숙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한 네티즌은 현숙의 SNS에 "영식님도 노력 많이 하시는데 현숙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켰어야죠. 너무 하셨어요. 보는 데 너무 불편했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현숙은 "다 내 잘못이다. 영식님께 너무너무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내가 너무 최악이었다. 보시는 분들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