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 CEO 계약 연장, 2026년까지 디즈니와 동행 [TD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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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가 디즈니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밥 아이거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CEO로서 2026년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밥 아이거의 사퇴 후 1년도 안 돼 디즈니는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디즈니는 2023년 초, 밥 아이거를 다시 CEO 자리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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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 아이거가 디즈니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간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밥 아이거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CEO로서 2026년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밥 아이거의 계약은 2024년 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계약 연장에 성공하며 3년 더 디즈니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밥 아이거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혁신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밥 아이거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디즈니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2021년 12월 이사회 의장 자리까지 내려놓으며 완전히 디즈니와 작별한 바 있다. 그러나 밥 아이거의 사퇴 후 1년도 안 돼 디즈니는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디즈니는 2023년 초, 밥 아이거를 다시 CEO 자리에 앉혔다.
CEO로 돌아온 밥 아이거는 부임하자마자 조직을 정비하는가 하면, 직원 7000명을 해고하고 5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밥 아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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