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참전 러 사령관, 軍 지원 부족 비판 후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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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점령군을 지휘하는 러시아 고위 장성이 러시아 국방부가 무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뒤 해임됐다고 미국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온 러시아 제58연합군의 이반 포포프 사령관이다.
이 음성 메시지는 러시아 의원이자 남부 군관구 부사령관이었던 안드레이 구룰레프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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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수뇌부 직격…"중요한 순간 뒤통수…배신·비열"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군을 지휘하는 러시아 고위 장성이 러시아 국방부가 무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뒤 해임됐다고 미국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온 러시아 제58연합군의 이반 포포프 사령관이다. 그는 러·우 전쟁에 참여한 러시아 최고위 장성 중 한 명이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음성 메시지에서 "대(對)포대 전투 부족, 포병 정찰소 부재, 적 공격에 의한 대규모 병력 손실 등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거칠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자신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전선에서 우리를 돌파하진 못했지만, 우리의 최고 사령관은 가장 어렵고 긴장된 순간에 우리를 뒤에서 쳤고 배반적이고 비열하게 군의 목을 벴다(해임했다)"고 맹비난했다.
이 음성 메시지는 러시아 의원이자 남부 군관구 부사령관이었던 안드레이 구룰레프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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