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 없는 원료를 마카롱에…” 이곳 제품, 먹지마세요

2023. 7.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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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마카롱 제조에 활용 하는 등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 표식·광고에 관한 법 등을 위반한 마카롱 업체 10개소에 대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Azorubine)을 원료로 제조한 판매(1개소) ▷달걀,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소비자 안전 주의사항 미표시(8개소) ▷타르색소를 사용하고도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4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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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이 검출된 '오늘은 마카롱' 제품. [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마카롱 제조에 활용 하는 등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 표식·광고에 관한 법 등을 위반한 마카롱 업체 10개소에 대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Azorubine)을 원료로 제조한 판매(1개소) ▷달걀,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소비자 안전 주의사항 미표시(8개소) ▷타르색소를 사용하고도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4개소) 등이다. 이중 3개소는 중복 위반이다.

우선 ‘오늘은 마카롱(경남 창원시)’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 색소를 사용해 마카롱을 제조·판매했다. 해당 가게의 제품에서는 아조루빈 색소 0.02g/kg이 검출됐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달걀, 우유, 밀 등을 사용하면서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렪해 원료를 별도로 표시하지 않은 가게는 투빈카롱 마카롱연구소(경기도 남양주시), 상상초콜릿(강원도 정선군), 플레이스그라운드(경상남도 진주시), 배정열 베이커리(경기도 남양주시), 빵집아저씨들협종조합(경기도 안산시), 과자수(부산광역시 수영구), 해블랑디저트(경기도 시흥시), 하나베이킹푸드(인천광역시 서구) 등이었다.

타르색소를 사용하고도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 등 위반한 업체는 투빈카롱 마카롱(경기 남양주시), 상상초콜릿(강원도 정선군), 플레이스그라운드(경상남도 진주시·이상 중복), 달콤한파티(경기도 구리시)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식용불가 원료 사용, 표시기준 위반 행위,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광고 등 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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