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차관보, 주미 중국대사와 양국군 의사소통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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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엘리 래트너 인도 태평양 담당 국방차관보가 셰펑(謝鋒) 주미 중국대사와 만났다고 발표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셰펑 중국대사가 펜타곤을 방문해 래트너 국방차관보와 미중 군사관계와 다양한 국제와 지역 안보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셰펑 대사와 미중 관계와 폭 넓은 지역 안전보장상 과제를 놓고서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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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엘리 래트너 인도 태평양 담당 국방차관보가 셰펑(謝鋒) 주미 중국대사와 만났다고 발표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셰펑 중국대사가 펜타곤을 방문해 래트너 국방차관보와 미중 군사관계와 다양한 국제와 지역 안보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90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양국군 간 열린 대화채널 유지를 미국 측이 중시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한다.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셰펑 대사와 미중 관계와 폭 넓은 지역 안전보장상 과제를 놓고서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중국 전문가 쑨윈(孫雲)은 "중국대사가 국방부 청사를 찾아 당국자와 회담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미국의 대중 우려에 중국이 적어도 대응한다는 걸 보여주지만 실질적인 진전에는 시간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악화일로에 있는 미중 관계를 둘러싸고 미국은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이달 들어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연달아 중국으로 보냈고 16일에는 존 케리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가 방중하는 등 대화 유지에 애쓰고 있다.
다만 양국군 사이 고위급 대화는 중국 측이 거부하면서 좀처럼 재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리상푸(李尙福) 국방부장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회동하자는 미국 요청을 거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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