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어디서 담요 덮고 앉았어?"…승무원 '기내 군기' 갈등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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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항공사 직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 시점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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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항공사 직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 시점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탠바이란 손님을 마주 보고 앉아서 콜받기 등 주로 막내 승무원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해당 승무원은 기내가 추워, 담요를 덮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사무장이 이 모습을 보고 해당 승무원을 '쥐잡듯이' 잡았고 이후 왕따까지 만들면서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신고됐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이 사내 이슈가 되면서 내부 갈등도 크게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주니어들은 추워서 담요 덮은 게 뭐 그리 잘못이냐, 칭칭 두르고 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발하고, 시니어들은 유니폼을 입는 승무원이 어떻게 승객이 보이는 곳에서 담요를 덮을 수 있느냐며 이러다 패딩까지 꺼내 입겠다는 입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승객들 입장에서는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이냐는 질문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아무 생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부 간호사들의 태움만큼 승무원들의 군기 잡기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변지영, 화면출처 : 블라인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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