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어디서 담요 덮고 앉았어?"…승무원 '기내 군기' 갈등 터졌다

김도균 기자 2023. 7. 13.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항공사 직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 시점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항공사 직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에 따르면 최근 주니어 승무원이 승객들 휴게 시점에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탠바이란 손님을 마주 보고 앉아서 콜받기 등 주로 막내 승무원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해당 승무원은 기내가 추워, 담요를 덮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사무장이 이 모습을 보고 해당 승무원을 '쥐잡듯이' 잡았고 이후 왕따까지 만들면서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신고됐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이 사내 이슈가 되면서 내부 갈등도 크게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주니어들은 추워서 담요 덮은 게 뭐 그리 잘못이냐, 칭칭 두르고 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발하고, 시니어들은 유니폼을 입는 승무원이 어떻게 승객이 보이는 곳에서 담요를 덮을 수 있느냐며 이러다 패딩까지 꺼내 입겠다는 입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승객들 입장에서는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이냐는 질문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아무 생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부 간호사들의 태움만큼 승무원들의 군기 잡기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변지영, 화면출처 : 블라인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