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바이든 미 대통령, 우크라 전쟁 장기화 대비 촉구"

강영진 기자 2023. 7.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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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무리 길어지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미국 국민들과 동맹국들에게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하도록 촉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행한 빌니우스 대학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냉전 시대 유럽의 자유를 향한 투쟁에 비유하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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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을 냉전시대 유럽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비유
"아무리 길어도 흔들리지 않겠다" "푸틴이 잘못된 도박한다"
[빌니우스AP/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 대학에서 일반 대중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2023.7.1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무리 길어지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미국 국민들과 동맹국들에게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하도록 촉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행한 빌니우스 대학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냉전 시대 유럽의 자유를 향한 투쟁에 비유하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 발언은 미국인과 나토 동맹국들에게 전쟁이 몇 년 동안 이어질 수 있는데 대비하도록 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의지 싸움이라고 강조하면서 푸틴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으며 계속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보다 길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큰 전략적 실수라며 “전쟁이 끝나면 푸틴은 권력을 잃게 될 것이다. 잘못된 도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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