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반할 K안주”…제주에 가면 특별한 맛이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7.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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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차’
연포탕, 황태술국 등 인기
외국인 투숙객 절반 넘어
4개국어 주문 서비스 지원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 ‘포차’에서 외국인이 함께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38층 ‘포차’가 옛 길거리 포장마차의 향수를 담은 정통 포장마차 신메뉴 9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로 절반을 넘어선 외국인 투숙객(6월 객실 기준 56%)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텔 내에서 손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및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옛 길거리 정통 포장마차의 향수와 감성을 살렸다.

신메뉴는 연포탕, 황태술국, 순대 한치볶음, 명태알 곤이찜, 번데기 등 술 안주로 빠질 수 없는 메뉴로 구성했다.

한라산 소주, 제주 막걸리, 맥주 등 주류도 다양해 메뉴와 페어링하기에 좋다. 한라산 소주로 만든 쏘히토, 한라볼, 프룻 드림 등 포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포차를 비롯해 전 식음업장에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주문 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더했다.

‘포차’는 한국의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도심과 바다, 활주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믹뷰와 함께 시간대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만의 색감과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하다. 저녁에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한치배 조명이 밤바다를 물들이며 빛기둥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오픈키친 형태로 정통 포차 분위기를 살렸다. 떡갈비, 소시지, 계란 등을 넣어 옛 감성을 그대로 살린 추억의 맛 포차 도시락, 해물 라면, 김치전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음악도 특별하다. 7090 추억의 인기가요로 향수와 감성을 자극해 남녀노소 다양한 층에게 인기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1시 30분까지 운영해 제주의 밤을 더 길게 즐길 수 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밤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드림타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푸드를 비롯해 K팝, K컬처 등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차’에서 K팝을 따라부르며 테이블 곳곳에서 함께 떼창을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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