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잡는 건 어떻습니까?"...'디피 2', 메인 포스터

[Dispatch=이명주기자]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바꿀 수 없을 것"

넷플릭스 측이 13일 'D.P 시즌2'(이하 '디피 2')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편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 시작을 알렸다. 

먼저, 포스터에는 103사단 헌병대 소속 인물들이 담겼다.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 박범구(김성균 분), 김지섭(손석구 분)은 부조리한 현실과 맞닥뜨렸다. 

'디피 1'을 떠올리게 한다. 전편 티저 포스터처럼 준호 얼굴 앞에 군번줄을 배치했다. 탈영병들의 사진과 피 묻은 군번줄로 위기 상황을 암시했다. 

예고편은 준호와 호열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탈영병을 '아무 일 없이'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놓치지 마라", "동정금지"라며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분위기가 갑자기 뒤바꼈다. 준호가 "안 잡는 건 어떠냐"고 되물은 것. 또 사건을 은폐하는 데에만 몰두하는 국군본부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구교환은 "시즌1이 탈영병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2는 DP 모습에 더 집중했다"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는 DP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디피 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인 준호와 호열이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