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나이스 정상화"…교사는 73%가 "대입 문제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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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교사의 73%는 교육부의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오류로 인해 대학입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 도입 후 발생한 오류로 인해 학생 성적 처리나 수시 등 대학입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체 유·초·중·고 교사의 73.9%,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의 72.6%는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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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간 오류·누락으로 성적처리·대입에 영향 줄 가능성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전국 고등학교 교사의 73%는 교육부의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오류로 인해 대학입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와 함께 지난 5~12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2만30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이 시작된 5일은 교육부가 "나이스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힌 다음 날이다.
나이스 도입 후 발생한 오류로 인해 학생 성적 처리나 수시 등 대학입시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전체 유·초·중·고 교사의 73.9%,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의 72.6%는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4세대 나이스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전과 비교해 4세대 나이스가 사용하기 더 편리한가'라는 질문에도 80.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도입에 앞서 교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91.1%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강 의원은 "나이스 사태가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대로 복구되지 못했으며, 이런 불편은 고스란히 학교 현장에 전이되고 있다"며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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