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2분기 패키지 상품 예약률 전년 대비 1200% 증가

노랑풍선이 자체 분석한 데이터 결과, 올해 2분기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0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약 80%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자사 채널의 신규 회원 수는 월 평균 8% 이상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역시 지난해 대비 약 40%가량 상승하는 등 1분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부터 엔데믹 시대를 대비하면서 고객 유입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는 테마형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힘써왔다. 또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자체 판매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3년 3개월만에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하는데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속 침체기를 겪어왔던 여행업계에서는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분위기를 전망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첫번째로 맞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는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예약률이 약 500% 가량이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매출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치의 증감률을 보인 만큼 1분기 턴어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및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