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봤다…"어린 시절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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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응원을 전했다.
이대호는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정말 야구선수처럼 보였다. 너무 즐겁게 봤다"며 "나의 어린 시절 느낌도 받아 특히 더 재밌었다. 남호와 할아버지 장면은 감동이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꼭 와서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장에서 이대호를 발견한 어린이 관객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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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응원을 전했다.
13일 공연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난 12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찾아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관람했다.
이대호는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정말 야구선수처럼 보였다. 너무 즐겁게 봤다"며 "나의 어린 시절 느낌도 받아 특히 더 재밌었다. 남호와 할아버지 장면은 감동이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꼭 와서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주인공 '이남호' 역은 이대호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이대호는 '이남호' 역의 아역 배우 이충현, 김주혁과 나란히 기념 촬영을 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충현과 김주혁은 야구선수 이대호와 추신수에게 공연 관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대호는 "그 기사를 봤다. 꼭 가야지 생각하던 중에 부산시로부터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답했다. 이충현은 "이대호 선수가 우리 공연을 보러 오는 게 정말 소원이었다. 막상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심장이 두근두근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서 이대호를 발견한 어린이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대호도 관객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줬고, 전체 출연진을 위해 사인볼과 피자 등 응원 선물을 전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까지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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