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앤코, '굿리치'로 새 출발...GA 리딩기업으로

굿리치 CI

리치앤코가 '굿리치'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대고객 인지도가 높은 서비스명을 사명으로 채택, 브랜딩을 강화해 리딩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리치앤코는 지난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굿리치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한데 이어 최근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굿리치는 지난 17년동안 보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 리치앤의 서비스 브랜드이다. 굿리치는 전신 리치앤코를 통해 온·오프를 관통하는 보험 통합플랫폼을 운영하며 굿리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사명변경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 향후 전개될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GA진영을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사명 변경에는 시장에서 보험판매 주도권이 GA로 넘어왔고, 앞으로 고객들은 인지도와 신뢰도 높은 GA로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것이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매출 증대를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굿리치는 사명 변경을 공표하며 새로운 비전과 변경된 디자인의 CI도 공개했다.

굿리치가 선포한 비전은 '현명한 보험 파트너(Enriching Life GoodRich)'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서비스 및 생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돕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변경된 기업 CI는 굿리치 전용 서체인 굿리치 와이즈(GoodRich Wise)를 워드마크형으로 제작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디자인적 부분을 개선하여 뛰어난 가독성은 물론 정서적 영향도를 고려한 UX를 적용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굿리치 옐로우 색상은 유지하면서 서브 컬러로 굿리치 그레이를 추가해 전문적이고 현명한 보험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승표 굿리치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대고객 차원의 효율적 의미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며 “굿리치가 제공하는 모든 대고객 서비스에 통일성을 부여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굿리치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