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컬러강판' 강화···라미나필름에 1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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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460850)이 컬러강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소재인 라미나필름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사업 법인 동국씨엠은 라미나필름 생산라인(FCL) 1기를 증설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동국씨엠은 2021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라미나 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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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460850)이 컬러강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소재인 라미나필름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사업 법인 동국씨엠은 라미나필름 생산라인(FCL) 1기를 증설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색상·무늬·질감을 입힌 라미나필름은 라미나 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라미나 강판은 강판에 필름을 단계적으로 부착해 기능을 부여하는 컬러강판으로 표면 구현과 가공성이 뛰어나 미래형 컬러강판으로 불린다. 가전제품 고급화로 외장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라미나필름 전용 생산라인 구축은 컬러강판 업계 최초다. 원소재 조달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동국씨엠은 2021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라미나 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다. 부산공장의 생산 규모는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수준이다.
동국씨엠의 한 관계자는 “2030년 글로벌 100만 톤 판매 체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라미나 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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