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18살 연하' ♥사야 깜짝 프러포즈에 오열 "내가 잘해줄게"('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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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새댁' 사야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가 심형탁을 울렸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웨딩 촬영을 한 모습이 펼쳐져 몽글몽글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혼인신고를 마친 새신랑 심형탁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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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일본인 새댁' 사야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가 심형탁을 울렸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웨딩 촬영을 한 모습이 펼쳐져 몽글몽글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혼인신고를 마친 새신랑 심형탁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제주도의 한 촬영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아내를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러다가 "사야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얼굴에 손을 전혀 안 댄 것"이라며 '팔불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심형탁은 웨딩 촬영 중에도 사야를 향해 '순수 그 자체다. 게임에 나오는 공주님 느낌이다. 구하고 싶어"라고 했다.
순조롭게 웨딩 촬영을 끝낸 심형탁 부부는 휴식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이때 사야는 "갈치가 먹고 싶다"고 요청했고, 심형탁은 곧바로 일어나 맛집으로 향했다. 이승철, 한고은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혼자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사야의 휴식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에게 "(아내와) 방귀는 텄냐"고 물었다. 심형탁은 "한 달 만에 텄다. 알고 보니 사야는 잘 때 뀌고 있었다. 그래도 너무 예쁘다"고 했다.
갈치 요리를 들고 숙소로 돌아온 심형탁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사야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놀라서 할 말을 잃은 것. 급기야 심형탁은 한 장 한 장 스케치북을 넘기며 메시지를 쓴 사야의 정성에 감동받아 오열했다. 특히 "심씨(심형탁의 애칭)는 이제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 "저랑 결혼해주세요"라는 사야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 멘트에 그는 사야를 와락 껴안았다. 심형탁은 "내가 해야 할 말인데"라며 "내가 잘해줄게"라고 약속했다.
덤덤한 표정의 사야는 "2년 전에 심씨한테 프러포즈를 받고, 오늘은 내가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눈물을 멈춘 심형탁은 "결혼 후 내가 지켜줘야 할 것은 뭐냐"고 물었다. 사야는 "'정신 차려라'라고 하면 정신 차려주세요"라고 단호히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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