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 일본 연예기획사 쟈니즈 성 추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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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창업자가 과거 남성 연습생 등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에 대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고 도쿄신문 등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실무그룹은 이번 방일 조사에서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해 면담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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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창업자가 과거 남성 연습생 등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에 대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고 도쿄신문 등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실무그룹은 이달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실무그룹은 이번 방일 조사에서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해 면담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2019년 사망한 이 회사 창업자인 쟈니 기타가와가 동성의 젊은 연습생 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은 이미 1999년 주간지에 의해 보도되는 등 과거부터 공공연한 소문으로 떠돌았으나, 일본 내에서는 문제되지 않다가 영국 BBC가 지난 3월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쟈니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기무라 다쿠야가 멤버로 활동한 '스마프'와 '아라시' 등 많은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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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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