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피프티 피프티, 제정신 아닐 것...망한 것 같다" 독설 ('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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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문화평론가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지난 11일 공개된 팟캐스트 '매불쇼'에는 김갑수, 방송인 허재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벌어진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 소송 해지 법적 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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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지난 11일 공개된 팟캐스트 '매불쇼'에는 김갑수, 방송인 허재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벌어진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 소송 해지 법적 공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자 최욱이 "저는 멤버들과 안성일 대표가 어리석었다고 본다"라고 말하자, 김갑수는 "어리석은 수준이 아니라 망한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김갑수는 "활동 계획이 다 날아갔고 스크래치가 나면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 국내가 아닌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겠다고 해도 해외 K팝 팬들은 국내적 동향과 교류가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부른 이유가 서사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피프티 피프티가) 어려운 환경에서 커서 세계적 스타가 되는 걸 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 기대가 깨지는 이면이 파헤쳐진 거다. 그래서 '배신도 정도가 있는데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하는 공분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멤버들이 아직 생각이 여물고 사회를 아는 나이가 아니다. 갑자기 떠서 제정신도 아닐 것"이라며 "(피프티피프티 측이) 내건 (불만) 조항은 말도 안 된다. 데뷔 7개월도 안 됐는데 정산을 건드린 건 말도 안 되거다. 외주 제작 PD의 상업적 이윤 추구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서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어트랙트와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다. 지난 달 23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에게 접근하여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 됐다고 밝히며, 외부 세력을 음악 프로듀싱 용역을 맡았던 콘텐츠업체 '더기버스'로 지목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더기버스 측은 지난 12일 입장을 내고 “레이블 딜에 대해 전홍준 대표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한 내용은 허위이고 안성일이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라며 "전홍준 대표가 유통사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선급금을 제작비에 제때 투입하지 않아 약속된 시기에 자금이 집행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매불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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